서울시는 8월 5일~30일까지 안심소득 새 이름 후보 5개를 놓고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.
서울시가 지난 달 ‘안심소득 네이밍 시민 공모전’ 수상작을 선정한 데 이어, 8월 5일~30일까지 4주간 시민투표에 들어간다.
서울 안심소득이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새로운 소득보장 사업으로, 소득양극화·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서울을 준비하는 새로운 복지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서울시에서 2022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.
시는 안심소득의 핵심 가치와 의미를 잘 담아내는 명칭을 붙이고자 지난 6월 17일~7월 10일 ‘안심소득 새 이름 공모전’을 진행했다.
새 이름 공모에만 1만 8,000개 작품이 접수됐고, 홈페이지 접속은 53만 건을 기록했다. 시는 1차 내부 심사 및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후보작을 선정했다.
후보작 | 의 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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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움닫기소득 | 더 멀리, 더 높이 뛰기 위한 동작을 뜻하는 도움닫기처럼 정체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'도움' 주는 소득이라는 의미 |
든든소득 | 부족한 가계소득을 '든든하게' 해주고 마음과 일상을 든든히 채워준다는 의미 |
디딤돌소득 |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디딤돌이 되어준다는 의미 |
성장소득 |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보호장치로, 저소득층 가구가 일자리를 찾고 소득을 얻어 '성장'하게끔 도와주고 더 나아가 사회도 함께 '성장'한다는 의미 |
안심소득 |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절반을 현금으로 채워줌으로써 걱정‧불안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의 현재 이름 |
시민 투표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▸도움닫기소득 ▸든든소득 ▸디딤돌소득 ▸성장소득, 4개 작품과 기존의 명칭임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의견이 나왔던 ▸안심소득까지 포함해 총 5개의 이름이 후보로 올라간다.
시민투표는 ‘안심소득 네이밍 시민 공모전’ 공식 누리집에서 8월 30일 오후 6시까지 내·외국인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. 시는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쿠폰(커피)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.
서울 안심소득 네이밍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